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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구과제 결과보고서

사범대학 교육과정 개편 방안 연구

  • 관리자
  • 2025.01.15
  • 217


≪ 요 약 ≫

■ 연구 배경 및 필요성
- 인공지능 발전 등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, 인구 구조 변화, 기후 위기 등 사회가 급변하는 상황에서, 교육은 미래 세대가 사회 변화와 예측 불가능 성에 대응할 수 있는
역량을 길러주어야 함.
- 교사의 역할은 단순한 내용 전달자에서 학생 학업 설계 지원, 교육과정 재구 성, 학교 내외 다양한 구성원과 소통하는 전략적 역할로 확장되고 있음.
- 사범대학은 중등 교원양성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, 사회적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생태계 개념을 통한 교육과정 혁신과 역할 확장을 모색 해야 하는 상황임.

■ 개편의 방향성
- 본 연구에서는 ‘인간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, 변화하는 교육 현장을 주도하는 성찰하는 교육전문가’라는 사범대학 인재상을 제안함.
- 본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중등교원 양성이라는 사범대학의 기존 교육 목표 를 공고히 하고 ‘교육전문가’ 양성 기관으로 사범대학의 교육 목표를 확장하 여, 두 목표를 동시에
달성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 방안을 제안함.
- 본 연구에서는 기존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사범대학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한 후, (1) 사범대학 공통교육과정 (2) 교원양성 내실화 및 현장적합성 강화 (3) 교육생태계 다변화에
대비한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의 세 가지 축으로 나누 어 개편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제도적 정비 방안을 제안함.

■ 사범대학 교육과정 현황
(1) 기존 교육과정의 문제점
- 유연성과 자율성, 현장적합성, 융복합 및 다교과 지도 역량 제고를 위한 준 비, 사회·정의적 역량 개발의 기회 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.
(2) 서울대 사범대학 출신 교사 설문조사 결과
- 개편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현직 교사의 의견을 참고하고자 ‘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과정에 관한 교사 의견 조사’를 실시함.
- 응답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최근 5년 이내에 임용된 교사 총 93명이며, 본 보고서에서는 설문 참여자의 응답 중 교사 효능감과 서울대학 교 사범대학 교육과정에
대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살펴봄.
- 설문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업에 관심이 없는 학생을 지도하는 것에 가장 어 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사범대학 교육과정에서 학생 이해 및 지도에 대한 교 육이 부족하였다고 지적함.

■ 개편 주요 방향
- 세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함과 동시에 교사 및 교육전문가 양성에 더욱 내실을 기하고자 함.

(1) 첫 번째 축: 사범대학 공통교육과정
- 사범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교과만이 아니라 ‘교육’에 대한 전문성을 함 양할 수 있도록 전공이나 추후 진로에 국한되지 않는, 교육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계기를 제공하고자
함.
- 공통교육과정의 세부 교육 내용은 나의 이해, 나와 공동체, 삶과 교육으로 구분됨.
- ‘나의 이해’에서는 예비교사 자신의 몸, 마음, 가치관 등을 이해하고 돌보도 록 하여 건강한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둠.
- ‘나와 공동체’에서는 의사소통 역량, 협업 역량, 문제해결 역량, 리더십, 관 용, 책임감 등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과 정체성을 갖춘 교육전문가를 양성하 는 데 목적을 둠.
- ‘삶과 교육’에서는 자기 자신과 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, 인간의 내 적 발달 및 사회 성원으로의 성장에 있어 교육의 역할을 고민해 보는 데 목 적을 둠.

(2) 두 번째 축: 교원양성 내실화 및 현장적합성 강화
- 사범대학 교육과정의 문제점 중 유연성과 자율성 부족, 현장적합성 부족, 융 복합 및 다교과 지도 역량 제고를 위한 준비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을 제시함.
- 이를 위해 교직 내실화 및 교과교육 교과목과의 연계성 강화, 융복합 역량증진, 계열 내 통합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함.
-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내 계열별 통합적 교육과정 운영 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.

(3) 세 번째 축: 교육생태계 다변화를 대비한 교육전문가 양성 과정
- 사범대학의 역할이 중등교원 양성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반 영하여 사범대학에서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를 중등교원만이 아니라 ‘교육전 문가’로 확대함.
- 현재 사범대에서 제공 중인 교과인증과정(마이크로 디그리)을 살펴보고, 이 논의를 확장하여 ‘학습과학’ 전공 신설 안을 제안함.
- 사범대학 학생들이 자신의 희망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에 대 한 예시로 교육과정 이수 체계도를 수록함.

■ 논의 및 제안
- 본 연구의 다양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범대학 교육에 존재하는 어 려움이 있음.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내외의 여러 주 체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며,
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(1) 교육부와 (2) 사범 대 및 각 학과에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 함.
(1) 교육부
- 미래 세대를 나날이 복잡해지고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적 응할 수 있는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별 교과목 단위로 구성되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
방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.
- 현 교육과정에 대한 비판적인 통찰에 기반하여,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교원 양성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교육부에서 시작해야 하며, 그 노력의 결 과는 교원자격검정령(이하.
검정령)에서 정하고 있는 이수 규정 개선으로 이 어져야 함. 검정령 개편 과정 시에는 다음과 같은 방향성을 고려할 것을 제 안함.
· 총 이수 학점 수 축소: 사범대 학생들의 경우 검정령에서 요구하는 기본이 수 학점, 교직과목 학점이 많아 복수전공, 부전공 등 다전공을 시도하기 어려운 형편임. 이와 같은
이수 조건은 졸업에 필요한 전공 학점 수를 줄임으로써, 학생들이 전공 이외의 분야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 려는 최근의 고등교육의 변화 추세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됨. 교원자 격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이수학점
기준을 완화하는 것의 긍정적인 기대효 과로는 학생들에게 다전공 기회를 넓혀줌으로써, 예비교사의 융복합적 사 고력 및 다교과 지도 역량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.
· 전공과목과 교직과목 간 경계 및 교직과목 내 유형 구분(이론, 소양, 실습) 에 유연성 부여: 총 이수 학점 수가 많은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, 이수해야 하는 교과목의 유형이
세분화되어 있어 교과과정 운영에 제약이 많으며, 이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경쟁력을 갖춘 교육과정을 만들어가는데 걸림돌 이 됨.
- 교사 임용 절차 전반에 대한 제고: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통합사 회, 통합과학 교사가 별도로 임용되지 않고 있음. 이로 인해 예비교사들이 연계전공을 이수할 이유가
없는 상황이므로 통합사회, 통합과학 과목을 임용 시험에 추가할 것을 제안함.

(2) 사범대 및 각 학과
- 융복합 사고력을 갖춘 교사, 다교과 지도 역량을 갖춘 교사, 미래 융합 인재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를 가르칠 역량을 갖춘 예비교 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
사범대학의 15개 학과 간 교류가 더 활성화되어야 하며, 학과별로 구성되어 온 기존의 교육과정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음.
-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육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 개발의 기초 토대 를 세우기 위한 사범대학 공통교육과정 및 현대 사회의 이슈를 보다 거시적 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
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융합교육 설계 세미나(가칭) 등의 신규 교과목 개발과 운영을 위해 사범대학 교수들의 협업이 요구됨.
- 사범대 교수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 교원자격검정령 개편 방향에 대한 건설적인 제안을 해야 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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